제가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성장주’와 ‘배당주’ 사이에서 참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성장의 짜릿함은 놓치고 싶지 않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 흐름, 즉 배당금도 포기하기 힘들었죠.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ETF가 바로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Fund, DGRW예요. 이름 그대로 ‘배당 성장’과 ‘퀄리티(우량 기업)’를 모두 추구하는 ETF랍니다.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배당까지 챙길 수 있는 비결이 뭔지, 제가 자세히 한번 파헤쳐 볼게요.
소개 📝
DGRW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니라, 앞으로도 배당을 꾸준히 늘릴 수 있는 재무적으로 탄탄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이 점이 일반적인 고배당 ETF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랍니다.
| 구분 | 내용 |
| 티커 | DGRW |
| 이름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Fund |
| 운영사 | WisdomTree |
| 상장국가 | 미국 (NASDAQ) |
| 상장일 | 2013년 5월 22일 |
| 추종지수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 |
| 수수료 | 연 0.28% |
특징 내용
DGRW의 추종 지수는 미국 대형주 중에서 다음 두 가지 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선별해요.
- 퀄리티 (Quality): 과거 3년간의 장기 예상 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요. 이는 기업의 질적 성장성을 보겠다는 의미죠.
- 배당 성장 (Dividend Growth): 현금을 많이 창출하고,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한 기업을 찾기 위해 자본 수익률(ROE)과 자산 수익률(ROA)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해요.
결과적으로 재무적으로 튼튼하고,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배당까지 꾸준히 늘릴 가능성이 높은 미국 대형 우량주 약 300여 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되는 거예요. 일반적인 시가총액 가중 방식보다 훨씬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매력적인 방식이라고 제 생각엔 느껴지네요.
수익률 (NAV 기준) 📈
DGRW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여줬어요. 특히 장기 수익률이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 기간 | DGRW (NAV) 수익률 (2025년 9월 30일 기준) |
| 최근 1년 | 8.62% |
| 최근 3년 | 20.28% (연평균) |
| 최근 5년 | 14.53% (연평균) |
| 최근 10년 | 14.31% (연평균) |
| 상장 이후 | 13.13% (연평균, 2013년 5월 22일 이후) |
- 출처: WisdomTree 공식 페이지 (2025년 9월 30일 데이터 기준)
종목 구성 🏢
DGRW는 현재 302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섹터의 우량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전통적인 배당주 ETF에서 보기 힘들었던 성장주 비중이 높다는 것이죠. 특히 Google Inc.의 편입은 DGRW가 단순한 ‘배당주’가 아닌, ‘미래 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제 생각엔 볼 수 있어요.
TOP 10 정보 및 비중
| 종목명 | 비중 (%) |
| Microsoft Corp | 8.90% |
| Apple Inc | 5.08% |
| Nvidia Corp | 4.39% |
| Exxon Mobil Corp | 4.37% |
| Google Inc | 4.06% |
| Chevron Corp | 2.69% |
| Procter & Gamble Co/The | 2.56% |
| Home Depot Inc | 2.54% |
| Philip Morris International Inc | 2.42% |
| Walmart Inc | 2.39% |
- 기준일: 2025년 10월 22일 기준 데이터
섹터별 비중
DGRW는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전통적인 배당 ETF와는 다르게 정보 기술 섹터의 비중이 가장 높아요. 이는 우수한 이익 성장률을 가진 우량 기술 기업을 적극적으로 편입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 섹터명 | 비중 (%) |
| 정보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 25.52% |
| 산업재 (Industrials) | 14.49% |
| 필수 소비재 (Consumer Staples) | 12.00% |
| 금융 (Financials) | 10.73% |
| 헬스케어 (Health Care) | 9.76% |
| 임의 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 | 9.40% |
| 에너지 (Energy) | 7.78% |
| 통신 서비스 (Communication Services) | 7.40% |
| 소재 (Materials) | 2.45% |
| 유틸리티 (Utilities) | 0.33% |
| 부동산 (Real Estate) | 0.13% |
- 기준일: 2025년 10월 20일 기준 데이터
이처럼 기술주와 산업재, 필수 소비재 등에 걸쳐 폭넓게 분산되어 있어, 특정 섹터에 쏠리는 리스크를 줄이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리밸런싱 주기
DGRW가 추종하는 지수는 매년 한 번씩 리밸런싱을 진행해요.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우량 배당 성장주를 편입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종목은 제외하면서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려고 한답니다. 또한, 개별 종목 비중은 5%, 섹터별로는 최대 20%로 제한하고 있어,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대한 과도한 쏠림을 방지하고 있어요.
배당 정보 💰
배당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DGRW의 배당주기를 주목해 볼 만해요. 미국에 상장된 DGRW는 월별 배당을 지급하고 있거든요.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정말 매력적이죠. 저도 월급 외 수입이 들어올 때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더라고요. 😊
- 배당율 (Trailing 12-Month Dividend Yield): 1.50% (2025년 9월 25일 기준, TTM) / 1.69% (2025년 10월 17일 기준, Dividend Yield)
- 배당주기: 월별 배당 (Monthly)
- 배당성장률: 배당액이 매년 일정하게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라 배당을 늘리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요. 최근 1년간은 0.08%의 배당 증가를 보였고, 3년간은 0.00%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월배당의 특성상 분기/연배당 ETF처럼 명확한 ‘배당 성장률’을 계산하기는 어렵다는 점은 참고해야 해요.
장단점 🤔
장점
DGRW는 ‘성장’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을 때 아주 좋은 대안이에요.
- 퀄리티와 성장의 결합: 단순히 고배당주가 아닌, 장기적인 이익 성장 능력이 뛰어난 우량 기업에 투자해요.
- 월별 배당: 매달 현금 흐름을 제공하여, 투자금을 재투자하거나 생활비로 활용하기에 용이해요.
- 낮은 수수료: 연 0.28%로 액티브 펀드 성격을 가진 ETF 중에서는 비교적 낮은 편이랍니다.
- 기술 섹터 비중: 전통 배당 ETF 대비 기술주 비중이 높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갈 수 있어요.
단점
물론 DGRW에도 고려해야 할 단점이 있어요.
- 낮은 배당 수익률: S&P 500 평균보다는 높지만, SCHD 같은 고배당 성장 ETF나 리츠 ETF에 비하면 배당 수익률이 낮은 편이에요.
-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 2013년에 상장되어, 역사가 20년 이상인 대형 ETF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짧아요.
- 배당 성장의 불규칙성: 월배당의 특성과 분배금 지급 방식 때문에 연간 배당 성장률이 들쑥날쑥할 수 있어요.
유사 ETF 💡
DGRW와 비슷한 목표를 가졌지만 투자 방식에 차이가 있는 ETF들을 알아두면, 자신에게 맞는 ETF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해외
-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DGRW와 마찬가지로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대표적인 ETF예요. 최소 5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했고, 배당 지급률(Payout Ratio)이 일정 수준 이하인 기업에 투자하며, 매우 낮은 수수료(0.08%)가 큰 장점이죠. DGRW가 퀄리티 지표(ROE, ROA, 이익 증가율)를 활용해 기업을 선별한다면, DGRO는 꾸준한 배당 지급 기록에 더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어요. DGRO는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미국 시장에서 DGRW와 가장 많이 비교되는 ETF예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중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요. DGRW보다 배당 수익률이 높지만, 기술 섹터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요.
-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VIG): 10년 연속 배당금을 늘린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요. DGRW와 마찬가지로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추지만, 퀄리티 스크리닝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국내
- ACE 미국배당퀄리티: DGRW의 기초지수를 원화로 환산해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예요. 원화로 투자할 수 있고 월배당을 지급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SCHD와 유사한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에서 달러 환전 없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
미국 ETF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로서 꼭 알아야 할 실용적인 정보들이 있어요.
환율 관련 내용
DGRW는 미국 달러(USD)로 거래되는 ETF예요. 따라서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아요.
- 환노출 (Foreign Exchange Exposure): DGRW의 주가가 오르더라도, 투자 시점 대비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기준 수익은 감소할 수 있어요.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죠.
- 환전 수수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와, 배당금을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생기는 수수료도 고려해야 해요.
한국 투자자의 세금
미국 ETF 투자는 세금 문제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
- 배당 소득세 (15%): DGRW에서 받은 배당금에 대해 미국에서 15%의 세금을 원천징수해요.
- 양도 소득세 (22%): 매매를 통해 연간 250만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하면, 초과분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돼요. 다른 미국 주식/ETF의 양도 손익과 합산하여 계산하니까 꼭 챙겨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DGRW는 다음과 같은 투자자분들에게 특히 추천해 드려요.
- 성장주와 배당주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 싶은 분: 안정적인 현금 흐름(배당)과 우량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퀄리티)을 동시에 원하는 분에게 딱이에요.
- 월배당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매달 일정한 배당금을 받고 싶거나,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배당금을 자주 재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이에요.
- S&P 500을 보완하고 싶은 분: 이미 S&P 500을 가지고 있다면, DGRW를 추가하여 포트폴리오의 퀄리티와 배당 성향을 높이는 보완재로 활용할 수 있어요.
DGRW는 무작정 높은 배당률만 쫓기보다,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현명한 ETF라고 제 생각엔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첫 미국 주식 투자에 이 ETF가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면서,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 링크
DGRW 투자 수익률 계산기
적립식 수익률 계산기
| 월 납입액 (만원): | |
| 투자 기간 (월): | |
| 연간 수익률 (%): | |
| 연간 배당률 (%): |
예상 투자 결과
총 납입 원금: 0 만원
투자 기간 (년): 0 년
총 투자 평가액: 0 만원
총 수익 (평가액 - 원금): 0 만원
총 수익률: 0 %
최종 월배당금 (만원): 0 만원
거치식 수익률 계산기
| 초기 투자 금액 (만원): | |
| 투자 기간 (월): | |
| 연평균 총 수익률 (%): | |
| 연간 배당금 (%): |
예상 투자 결과
총 투자 원금: 0 만원
투자 기간 (년): 0 년
총 투자 평가액: 0 만원
총 수익 (평가액 - 원금): 0 만원
총 수익률: 0 %
최종 월배당금 (만원): 0 만원




